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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신임 이사 37명 승인

뉴욕한인회가 1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로 추천된 37명을 후반기 이사로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는 추천위원회에 제출된 이사 후보 중 37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17명의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총 54명의 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회칙 개정에 따른 이사 확충을 위해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최원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철, 류제봉, 조동현, 김은경 이사가 추천위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월 28일 회칙 개정 결과 ‘이사회는 최소 21명에서 최대 99명으로 구성, 이사회 내 추천위원회가 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한인회장이 이사 임명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적인 이사회 원칙을 지킨다’는 내용이 인준됨에 따른 것이다.     회칙개정위원회는 뉴욕한인회 김성진 전략기획 수석부회장(전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을 위원장으로 인준하고, 위원회 위원 4명은 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관조사개발위원회는 집행부가 아닌 이사회 소속으로 두고, 회관의 현황 조사와 개발 방안을 연구해 그 내용을 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회관과 사무국 전체에 대한 11개월 동안의 재정보고가 이뤄졌으며, 향후 행사 계획으로 골프대회 등이 논의됐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24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오는 6월 26일 롱아일랜드 소재 하버링크스 골프장에서 개최하며,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타운 일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이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구성 이사회 신임 이사

2024-04-15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6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4

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떠난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초 개관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정식 공개한 지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9일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뉴욕한인회로부터 월 렌트 6000달러, 조정하더라도 최소 렌트를 3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박물관) 이사회에서 렌트 감당은 어렵다고 판단, 한인회관에 위치한 박물관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2018년 2월 1일 한인회와 6년 리스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에는 월 10달러, 나머지 4년은 월 500~550달러 수준의 렌트를 한인회에 내는 계약이다. 지난달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박물관은 5년 옵션 리스 연장을 요청했고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계약 연장을 인준했다. 다만 한인회는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불한 렌트가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라 월 렌트를 상향하는 방안을 요청한 셈이다.   지금까지 박물관은 왜 시세보다 낮은 렌트를 지불했을까. 한인회장 재임 당시 박물관을 설립한 김 관장은 “당시 (민승기 전 회장 사건 관련 여파로) 한인회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만큼 30만 달러를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대신 박물관이 한인회에 입주하면 렌트로 보상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인회 측은 렌트 시세를 생각하면 이미 박물관에 빚진 3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섰고, 이제부터는 건물주로서 시세에 맞는 렌트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한인회는 박물관을 차라리 한인회에 귀속한다면, 렌트 이슈 없이 한인회가 100% 박물관을 관리하는 옵션도 제시했다.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문제는 지난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도 이슈가 됐었지만, 김 관장은 “박물관은 애초부터 뉴욕한인회와 분리, 독립체제로 전문성을 갖고 운영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관장은 “한인회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박물관을 두길 원했지만, 머무를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관 내 박물관 철거는 다음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한인회장 재임

2024-02-09

뉴욕한인회 설 전통 체험행사

뉴욕한인회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설 전통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행사의 목표다.     차세대와 타민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 ▶세배 배우기 ▶색종이로 복주머니 접기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였던 ‘입춘점’ 만들어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떡·전·잡채 등 전통 명절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입춘점 만들기 행사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을 역임한 현운 박원선 서예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문화 소개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성인반 김상미 강사가, 복주머니 접기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한국어 백영숙 강사가 프로그램 봉사자로 참여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과 협력하에 설 전통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타민족과 차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무료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선착순 마감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office@nykorean.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체험행사 전통 체험행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2-05

뉴욕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뉴욕한인회가 2023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5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 New York, NY 10011)에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지호 셰프와 김한송 셰프, 김씨마켓 라이언 김 대표가 ‘나는 어떻게 성공했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미국에서 떠오르는 별로 인정받은 스타 셰프 김지호 씨는 공장에서 쿠키 굽는 것으로 시작으로 뉴욕에서 각광 받는 동양인 셰프로 자리매김했다.     맨해튼에 위치한 한식 도시락 전문점 ‘핸썸라이스’ 오너 셰프인 김한송 셰프는 전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에 이어 최연소 심사위원 타이틀까지 획득한 최초의 한국인 셰프다.     김씨마켓은 라이언 김 대표가 2019년 뉴욕에 설립한 고급 한식 재료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약 600여 종의 식재료를 아토믹스, 꽃(COTE), 제주 누들바 등 미셰린 스타를 받은 한식당에 납품한다.     앞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차세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한인회를 조직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고,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문의는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office@nykorean.org)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컨퍼런스 뉴욕한인회 차세대 차세대 리더십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3-11-28

친자 살해했다며 수감…무죄 주장엔 ‘모르쇠’

"그레이스가 수감된 뒤 집안이 엉망이 됐습니다. 얼토당토않은 혐의라 금방 풀려날 줄 알았는데 재판이 계속 미뤄져 억울함을 호소할 길조차 없었습니다."     1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유대현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이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회장은 자신의 아이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수감 중인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유선민)씨의 사촌오빠다.   앞서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를 발족한 뉴욕한인회는 이날 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전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한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그레이스 유는 작년 초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쌍둥이 중 한 명이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겪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이는 3일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이로부터 약 한 달 뒤인 5월 초 유씨를 체포했고, 아들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부검 결과 아이의 두개골과 갈비뼈 등에서 골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법원은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고, 유씨는 즉시 수감됐다. 이후 1년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열리지 않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유씨의 가족은 무죄를 주장한다. 남편인 윌리엄 챈은 큰딸(5세)과 막내아들(19개월)을 돌보며 생업과 구명 활동을 병행 중이고, 유 전 회장은 최근 구명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은 ▶사망한 아이가 구루병 등 선천적 질병을 갖고 태어난 점 ▶병원 이송 당시 구급대원이 부모 동승을 거부한 점 ▶부검 결과를 검토한 의사들이 '복합 질병'을 사망 원인으로 지목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구루병의 특성상 약한 충격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구급차 안에서 CPR 등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없어서다.   유 전 회장은 "구급대원이 왜 부모의 동승을 거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송 과정에서 병원의 책임이 있어도 증명할 수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담당 검사가 수차례 교체되면서 재판이 미뤄지고 있다.   유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교체된 담당 검사가 출산 휴가를 떠나면서 조만간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생겼다"며 "그레이스는 자식을 잃고, 남은 자식과도 생이별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한인회는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다음 달 4일 뉴저지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청원에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가족들이 많은 증거를 모아 무죄를 호소하는데 진행이 안 돼 애석하다"며 "판단은 법원의 몫이지만,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은 기자모르쇠 주장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무죄 주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3-09-15

뉴욕한인회, 회칙개정 작업 착수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정관 개정을 위한 긴급회칙개정위원회 구성을 인준하는 등 회칙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뉴욕한인회는 23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긴급회칙개정위원회 구성을 인준했으며, 위원장에는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를 선임했다. 긴급회칙개정위원회 위원으로는 김광수 변호사, 이승우 변호사,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 김성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운영위원장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긴급회칙개정위원회는 기존 뉴욕한인회 회칙의 잘못된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이사회에 제출하고, 총회 인준을 거치게 된다. 회칙 개정 내역으로는 이사회의 확대 개편과 뉴욕주 비영리단체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이해상충 조항에 대한 조항 명시, 영문과 한글 정관에서 나타나는 차이점 개선과 일원화 등이 포함된다.   이사회에서는 17개 이사 단체 구성을 완료하고 새 이사단체도 인준했다. 이로써 38대 이사단체는 임명이사 이강원·최원철·이희수·류제봉·김용철, 사회봉사단체 이사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대뉴욕노인복지회·퀸즈 YWCA·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저지 밀알선교단·뉴욕나눔의 집, 전문단체 뉴욕한인수산인협회·뉴욕한인냉동협회·뉴욕한인약사회·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대한민국재향군인회미북동부지회·재미부동산협회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17명의 이사 중 15명의 이사가 참석했고, 뉴욕한인약사회와 재미부동산협회는 위임했다.   이사회에서는 향후 사업계획도 논의됐다. 오는 10월 29일 맨해튼 유니온스퀘어파크에선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1월13일 제64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거행한다. 한인 소상인들을 위한 소기업 육성 지원 업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회칙개정 긴급회칙개정위원회 구성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긴급회칙개정위원회 위원

2023-08-24

뉴욕한인회 신임 이강원 이사장 선임

제38대 뉴욕한인회가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강원 이사장 등 회장이 선임한 이사와 단체 이사, 신임 집행부를 인준했다.     지난달 2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이강원 이사장과 함께 김용철·류제봉·이희수·최원철 등 회장이 선임한 이사 5명이 인준됐다. 단체 이사로는 대뉴욕노인복지회·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뉴욕한인수산인협회·뉴욕한인냉동협회 등이 인준됐다.     또 뉴욕한인회는 업무 효율성과 독자성을 높이기 위해 신임 집행부를 14개 수석부회장 체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준된 수석부회장은 총 9명으로, 강병목(대내담당)·고은자(한국어 및 역사 담당)·김선혜(대외담당)·김성진(전략기획 담당 겸 통상개발특별위원장)·김자경(홍보담당)·부용운(행정지원 상임 수석)·설광현(경제개발담당)·이승우(정무 및 법률지원)·최윤희(교육/문화담당) 등이다. 5개 부서는 추후 인준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회칙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기존 민경원 회칙위원장과 위원 전원을 해임했다. 회칙위원회 재구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다음 이사회에서 하기로 했다.     뉴욕한인회는 “2017년 3월 4일 개정된 회칙을 분석, 검토한 결과 업무상 배임 등의 이유로 기존 회칙위원을 모두 해임하기로 했다”며 이사임명 조항 등이 뉴욕주 및 연방법의 이해충돌방지 규정을 위반하는데도 그대로 이사회로 넘긴 점, 영문과 한글 회칙이 상반됐는데도 그대로 인준하게 한 점, 회장 출마자격을 제한시키는 회칙 개정을 총회에서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이사회에선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회에 공금반환소송 패소 관련 합의금 15만 달러를 완납했다는 내용도 공유됐다. 또 뉴욕한인회는 오는 29일 뉴욕컨트리클럽에서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이강원 이강원 이사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회칙위원회 재구성

2023-08-01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취임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이 한인회의 문을 활짝 열고 동포들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2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37·38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화려한 음악과 함께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역대 회장단 입장식, 신임 회장 선서, 한인회 회기 전달, 취임사,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찰스 윤 제37대 뉴욕한인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한다. 앞으로 김광석 신임 회장이 한인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거라 자신한다”며 김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 운영을 보강하고 ▶한인회 업무를 다양화해 경제, 문화, 봉사, 인권 등 분야별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한인사회에 차세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한인회를 조직화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한인회원 등록 활동을 전개해 ‘함께 꾸려가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동포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조선후기 문신 이양연의 한시를 인용해 “오늘 한인들의 발자국은 마침내 후대들의 길이 된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하고 찰스 윤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이경로 전 회장(29대)은 뉴욕한인회장의 덕목으로 ‘정의감, 책임감, 지혜’를 꼽으며 “김 회장은 한국적 정서를 갖고 있으면서도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분이고, 세 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뉴욕한인회는 다양한 분야의 동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30여년간 뉴욕한인봉사센터(KCS)를 이끈 김광석 회장은 당선증을 받은 지난 14일부터 회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고, 2년 임기 동안 뉴욕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장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취임 김광석 회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3-06-27

뉴욕한인회 “모든 것, 회칙대로 진행됐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는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관련 논란들에 대해 “모든 것은 회칙대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회는 2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선거 관련 의혹들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며 이번 선거 진행과정은 회칙에 의거해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예비후보 후보자격=먼저 김광석 전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심사 과정 관련 논란에 대해서 윤 회장은 “당시(2017~2018년) 이사장으로 활동했던 제가 누구보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관련 기록도 모두 가지고 있다”라며 당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측과 이사단체 활동 관련 논의는 했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현재 KCS 측과 다시 한번 확인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당시 KCS가 이사단체로 활동한 적이 없고 기록 또한 남아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김 예비후보가 제시했던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위원회(1999~2001년) 경력 또한 기록으로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한인회장 선거 후보 출마 당시 해당 경력들을 기재했으나 선관위 심사에서 경력 입증 불가 판단을 받았다.   또 김 예비후보 선대본부가 제기한 “진 강 후보도 후보자격이 미달된다”는 주장과 관련해 윤 회장은 “이미 회칙위에서 강 후보의 후보 자격이 충족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회칙 논란=또 윤 회장은 2017년 3월 4일 제34대 뉴욕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개정돼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는 회칙에 대해 “저는 관여한 바가 없다”며 뉴욕한인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칙위원회 등 모두가 현재 선거를 정당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그저 정해진 회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2장 회장선거 제53조 회장 선거 출마자격과 제5장 이사회 제18조 구성 및 임기 등 많은 부분에서 영어본과 한국어본의 번역 오류로 인해 오해가 쌓이고 있지만 회칙 1장 첫 페이지와 마지막 장에 영문본이 우선된다는 문구가 명확히 기재돼 있고 한인회는 정해진 문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 ‘범동포적 구성’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의견엔 “해당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뉴욕주법에 명시된 비영리단체 법에 의거해 선관위는 이사회의 이사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맨해튼 총회 개최 장소 변경 계획 없어”   회칙 문제 지적엔 “절차 밟아 개정” 의사 밝혀   김광석 전 예비후보 측, 결국 법적 대응 예고 ◆총회 개최 장소=또 윤 회장은 오는 3월 4일 열리는 총회 장소와 관련 퀸즈가 아닌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시변호사협회 사무실(42W 44th St.)로 결정된 것과 관련, “뉴욕한인회는 뉴욕시뿐만 아니라 뉴욕 일원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 총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맨해튼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장소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공고가 이미 나왔다는 점을 들며 총회장소를 옮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뉴욕시변호사협회에서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인 진 강 후보가 인준을 받는 것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더 드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총회는 선거 장소가 아니고 후보가 인준을 받는 자리”라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뉴욕한인회 회칙 제12장 제60조에 따르면 오는 4일 총회에서 단독 입후보자인 진 강 후보가 출석 회원 과반수 이상의 신임을 얻을 경우 강 후보가 회장으로 인준되며, 얻지 못한 경우에는 회장선거에 관한 모든 절차와 결정은 역대회장단협의회에 위임된다.     한편, 현재 퀸즈 북동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사회에서는 “교통도 불편하고 일반 한인들에게는 낯선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이 이해가 어렵다”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 제기되는 회칙, 개정 의사 있다”=윤 회장은 현행 회칙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많은 한인사회 인사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50만 동포를 대표하는 기관의 회장으로서 의견을 경청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절차를 밟아 회칙을 개정할 의사는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현행 회칙이 적용되고 있는 이상 이를 무시하는 것은 회장 권한 밖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예비후보 선대본부 법적대응 예고=김 전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지난 25일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웹사이트 자료와 진 강 후보가 언론에 공개한 이력서, 뉴욕한인회가 국세청(IRS)에 보고한 이사명단 등을 증거자료로 내세우며 “강 후보의 경력이 허위”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또 27일 “이를 방관 있는 한인회 회칙위는 선관위의 결정 사항 무효화, 회칙 영문본과 한국어본의 오류 파악 공개 및 해결방안 제시, 총회 소집 및 개정안 인준 절차 계획 등을 오는 3월 1일까지 공표하지 않을 경우 ▶뉴욕주 내무국장(Secretary of State)과 검찰총장에 보고 ▶2일 개최 예정인 제1회 뉴욕한인사회 공청회(시민법정)에서 토의 후 한인사회에 공표 ▶상기 공청회에서 결정된 안과 참석자 연대 서명을 첨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결국 이번 한인회장 선거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갈 것을 예고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회칙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욕한인회 정기총회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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